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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태양광 때문에 산사태?..."1%도 안 돼, 상관관계 없어" / YTN

2020-08-13 2 Dailymotion

집중 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이어지자 야당과 일부 보수 언론들이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에 책임을 돌리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. <br /> <br />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"태양광 사업 때문에 토사가 유출돼 수해가 극심했다"고 주장했고,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"산사태는 태양광 난개발 때문"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"기록적인 폭우 앞에 논쟁하자고 달려드는 것은 점잖지 못하다"면서 "태양광 사업이 지난 정부에서 너무 많이 허가됐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도 "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곳은 산사태 면적의 1%도 안 된다"면서 통합당의 주장은 과장됐다고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산업통상자원부 집계를 보면 이번에 피해를 입은 산지 태양광 시설은 모두 12곳으로, 전체 산지 태양광 시설 만2721곳의 0.1% 수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산사태 1,174건 가운데 1%에 해당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"산지 태양광 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보통 도로 주변 등으로 산사태 취약 지역은 없다"면서 "이번에 피해를 입은 12곳도 산사태 취약 지구로 지정되지 않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사태가 난 12곳 가운데 9곳은 지난 정부에서 허가된 곳이라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중부 지역에 또다시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추가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통계까지 왜곡해 정쟁을 벌이기보다는 당장 제2, 제3의 피해를 막는 게 우선이 아닐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31924316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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